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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새벽기도 인도를 펑크냈다...

전화벨이 울려서 깜짝 놀라 눈을 떴는데
새벽기도 시작 시간이 지났음을 확인한 그 순간,
말로 표현할수 없는 참담한 느낌...

최근 이런저런 일들로 자신감도 자존감도 바닥을 치고 있었는데
오늘 일은 거의 확인사살이었다.

감사하게도 담임목사님께서 대신 인도해주셔서 큰 문제 없이 지나갔지만
내 마음은 이미 수습불가 상태.

오전 시간을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보내고 

점심 약속이 있어 한 성도님을 만났다.

함께 식사하면서 한참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깐

아까보다 마음이 한결 나아진 나를 볼 수가 있었다.
계속 나 혼자있었다면 경험하지 못할 변화였다.

한 사람을 만났을 뿐인데,그 한 사람의 영향력은 참으로 큰 것이었다.

오늘 큐티 본문 로마서 5:12~21에서도 한 사람의 영향력이 나타난다.

한 사람 아담으로 인해 온 인류가 죄와 사망에 이르게 되었지만
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 온 인류가 구원과 생명을 경험하게 되었다.

사람은 살면서 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 영향을 끼치며 살아간다.

나는 곁에 있는 이들에게 어떤 한 사람일까?

힘이 되는 사람, 은혜가 되는 사람, 그런 한 사람이 되고 싶다.


      ( 출처: 김보성 목사님의 페이스북에서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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