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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을 만져주세요

불탄 찌개

쓰임 받는자 2024. 1. 25. 05:47

 

아침조회 순서입니다.

집에서 사무실까지는 보통 2시간 걸립니다.

오늘은 내가 조회를 진행해야하니

더 일찍 준비하느라 새벽부터 움직입니다.

 

아내는 새벽에 나가는 남편에게 맛있는 찌개를 주려고

가스 불에 올려놓고 잠깐 잠이 들었나 봅니다.

씻고 옷 갈아입고 주방에 들어서니 쾌쾌한 연기냄새와 함께

찌개가 다 쫄아 시커멓게 탔습니다.

 

그럼에도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.

비록 찌게는 타서 못 먹을지라도

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려 일찍 부터 일어난 아내가 고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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